'태양의 후예' 우연히 봤다. 토할뻔 했다
오늘 처음으로 '태양의 후예'를 봤다. 정확히 말하면 지인이 페이스북에 공유해놓은 어떤 장면을 봤다. 주인공 유시진이 송혜교가 연기한 여주인공(극중 이름은 알고 싶지 않다)을 구출한 뒤 대통령이 나서서 작전수행에 따른 책임문제를 해결하는 2분 가량 되는 장면이었다. 뭐 대충 그런 장면인 듯 하다. 첫번째 내 반응. 씨바 토 나온다.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봤다. 이 장면이 정말 심각한 건 할마마마가 버젓이 버티고 있는데 대통령을 (감히) 저런 식으로 묘사했기 때문이 아니다. 최고존엄은 언제나 훌륭한 판단을 내리는 뛰어난 분이신데 옆에 있는 찌질이 간신들이 복지부동하며 지들 안위만 생각한다는 저 구도가 문제다. 이승만은 죄없다. 이기붕 등 간신배들이 제대로 보고를 하지 않고 부정선거했다. 이승만은 나중에 알았..
雜說
2016. 4. 1. 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