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도 지역별 격차 심각
산모들이 맘 편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산부인과 병상과 전공의 숫자가 줄고 있어 조산·합병증 등 ‘고위험 산모’에 대한 적절한 진료가 어려울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3일 보건복지부의 용역 의뢰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가 진행한 ‘분만실 및 고위험 임신·분만 실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산과 병동·분만실의 병상 수는 총 2243병상으로 1년 만에 6.6% 줄었다. 분만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도 2001년 1570곳에서 2011년 763곳으로 10년 만에 절반 넘게 줄었다. 분만 취약지역(분만할 수 있는 병원에 가려면 1시간 이상 걸리는 지역이 전체 면적의 30% 이상인 지자체)으로 분류되는 곳은 현재 강원 11개, 경북 10개 등 전국에 48개 지자체에 달한다. 특히 강원도는 산모 수는 1만 1612명(..
예산생각/보건복지분야
2013. 6. 18.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