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반이민정서 확산
경기침체와 계속된 불법이민 논란 등의 영향으로 호주인 사이에 반이민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호주 주간 선데이메일은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호주 연방정부가 이민자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에 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태생 응답자 가운데 72% 뿐 아니라 외국 출신 중에서도 이민 제한을 지지하는 비율이 55%나 됐다. 호주 정부는 해마다 이민자를 19만명 가량 받아들이고 있다. 이민 문제 전문가 봅 비렐 박사는 선데이메일과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결과는 이민에 대한 호주인의 선호도가 부정적인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4~5년전까지만 해도 이민자들이 부족한 숙련기술 노동력을 채워주는 등 ..
취재뒷얘기
2010. 1. 26. 0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