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당 선언 다시 들춰보기
. 꼭 한번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뭐 책이라고 하기엔 분량이 너무 적긴 하지만.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배회하고 있다. 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옛 유럽의 모든 세력들이 이 유령의 성스러운 사냥을 위해 동맹했다."로 시작해서 "지배계급들을 공산주의 혁명앞에 전율케 하라. 프롤레타리아들은 공산주의 혁명 속에서 족쇄 말고는 아무것도 잃을 것이 없다. 그들에게는 얻어야 할 세계가 있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로 끝나는 약30쪽 분량의 선언문. 1848년에 맑스와 엥겔스가 공동으로 썼지요. 맑스주의의 가장 기본적인 세계관, 운동노선, 현실인식을 집약했다고 말해도 별로 틀리지 않을 겁니다. 세계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선언문이구요. 공산당 선언의 내용에 동의하든 동의하지 않든 공산..
자작나무책꽂이
2010. 1. 29.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