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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라이2

중국을 이끌 차기 최고지도자 시진핑 탐구 중국공산당은 지난해 기준으로 당원 수가 남북한 전체인구보다도 많은 8060만명이나 되는 세계 최대 정당이자 국가와 사회를 직간접으로 통제하는 유일한 정당이다. 그런 중국공산당이 11월8일 제18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개최한다. 이 당대회에선 차기 공산당 중앙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점에서 전세계의 관심이 쏠린다.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선 중앙위원회 위원과 후보위원 약 350여명, 정치국 위원(20명 가량)과 정치국 상무위원, 그리고 총서기를 선출한다. 10년간 중국 이끌 제5세대 지도자 이 모든 과정에서 전세계가 가장 관심을 기울이는 단 한 명을 뽑으라면 단연코 국가부주석 시진핑(習近平)일 것이다. 그는 현 국가주석인 후진타오 뒤를 이어 중국공산당 총서기와 국가주석, 당 중앙군사.. 2012. 10. 14.
보시라이와 함께 사라져버린 '충칭식 경제발전' 오는 10월 중국 베이징에선 제18차 중국공산당 전국대표자대회(당대회)가 열린다. 이 회의에선 총서기 겸 국가주석을 선출한다. 그리고 총서기와 함께 중국 공산당을 이끌 정치국 상무위원 9명을 선출한다. 쉽게 말해 향후 10년간 중국을 이끌 최고권력자들이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런 와중에 유력한 상무위원 후보였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당서기가 정치국 상무위원 후보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중국 국가지도자들을 결정하는 것은 선거가 아니다. 공청단, 태자당, 상하이방 등 주요 파벌들 사이에 서로 총성없는 권력투쟁이 쉬지 않고 일어나고 있다. 혁명 원로인 보이보 전 부총리의 차남이자 태자당 선두주자가인 보시라이(薄熙來)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권력 중심부에서 사실상 퇴출돼 버린 사건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 있던.. 201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