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하천으로 변신한 방학천, 마을공동체도 꽃핀다
1.5㎞ 산책용으로만 여긴 채 무심히 걷기만 했다면 도봉구 방학천은 당신에게 청계천을 흉내낸 그저 그런 시내 하천 중 하나에 불과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최근 공사를 마친 방학천이 좋은 평가를 받는 건 생태하천 만들기를 주변지역인 방학1,3동 쌍문2,4동 주거공간 개선과 연계시켰기 때문이다. 거기다 방학천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이 모든 과정을 주민들과 구청이 1년 넘는 토론을 통해 논의하고 결정했다는 점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새롭게 조성한 방학천과 발바닥공원이 이전과 달라진 점을 이렇게 설명했다. “방학천은 하수관 때문에 악취가 많이 나는데다 오래되고 낡은 건물들이 많았어요. 한마디로 애물단지같은 곳이었죠. 방학3동과 쌍문4동 사이에 있는 발바닥공원은 주변 아파트단지와 제대로 융화가 안되고 ..
예산생각/지방재정
2013. 1. 7.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