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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기록관2

1960년대 청와대 월동대책은 무엇이었을까 “영세민을 위한 양곡수급을 우선적으로 운송케 하여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함이 필요함.”(1966년, ‘도시 영세민 월동대책’) “국가적인 대사를 앞두고 어느 해보다도 국민들이 안정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월동대책사업에 집중…”(1984년, ‘종합 월동대책 추진상황 확인보고’)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오는 가운데 정부에서 시행했던 월동대책의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이 공개했다. 대통령기록관이 홈페이지를 통해 선보이는 ‘이기록 그순간’에서는 12월 순서로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시행했던 각종 월동대책 관련 흥미로운 문서 7건을 공개했다. 당시 월동대책 관련 문서에선 사회취약층과 관련한 내용을 비중있게 다루고 있다. 1966년 자료에는 “도시 .. 2021. 12. 23.
대통령기록관 현장을 가다 박근혜 대통령은 평소 수첩에 깨알같이 메모를 하는 걸로 유명하다. 2018년에 임기가 끝난 뒤 박 대통령이 기록한 수첩은 어떻게 될까.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으로서 남긴 작은 메모지 하나라도 모든 소유권은 국가에 귀속된다. 수첩이 가야 할 곳이 바로 대통령기록관이다. 대통령기록관은 대통령 관련 문서와 전자기록물, 선물 등 대통령이 남긴 모든 기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국민에게 서비스하는 국가기록원 소속기관이다. 2007년 4월 노무현 전 대통령 주도로 대통령기록물관리법을 제정하면서 2008년 4월 문을 열었다. 현재 대통령기록관은 엄격한 보안과 최첨한 보존장비를 갖추고 있다. 서고는 내진 설계는 기본이고 벽면 두께가 60㎝나 되고 제곱미터당 1200㎏ 하중을 견딜 수 있다. 대.. 2014.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