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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2. 27. 09:34

영등포구 주민센터의 무한변신

 사무실을 둘러보던 구민들 표정이 하나같이 흡족하다. 한 구민은 “여기 동사무소 맞아요? 구청이라고 해도 믿겠는데?”라고 감탄한다. 


 지난 2월 15일 열린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주민센터 개청식이 주민 200여명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다. 주민들과 함께 주민센터를 살펴 본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낡고 비좁았던 곳이 탁트인 복합청사로 환골탈태했다. 주민들을 위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면서 “구청 공무원들이 서로 양평2동으로 오겠다고 경쟁이 붙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라며 환하게 웃었다. 


 양평2동 주민센터는 1975년에 지은 곳이라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이라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많았다. 낡고 협소한데다 골목에 위치해 신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양평2동 공영주차장 부지에 새롭게 건립한 주민센터는 단순 행정 용도의 건물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복합 건물로 다시 태어났다. 


 2016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총 17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지 1804㎡, 연면적 7029㎡, 지하 3층~지상 4층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는 공영주차장이고, 주민들을 위한 체력단련실(3층)과 작은 도서관(4층), 다목적 강당(4층)을 두었다. 무엇보다 1층에 구립어린이집을 설치한 것이 눈에 띈다. 관내 어린이 75명이 뛰어놀 수 있다. 채 구청장은 “3월 2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면서 “부모들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고 아이들도 걱정없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無)장애, 에너지 절약, 친환경’ 건물이라는 점도 특징이다. 채 구청장은 “휠체어 이용이 쉽도록 경사로를 완만하게 설치하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불편함이 없는 무장애 건축물”이라면서 “옥상 태양광 발전기와 지열을 적극 활용하고 고효율 조명과 절수형 기기 등을 통해 에너지 손실도 최소화했다”고 소개했다. 옥상에는 녹지공간도 만들었다. 


 개청식이 열린 날은 마침 눈이 많이 왔다. 채 구청장은 “새 집 들어오는 날 눈이 오면 좋은 일이 있다고 하는데 마침 개청식에 하얀 눈이 내린다”면서 “현재 공사중인 관내 동사무소 두 곳도 임기 안에 주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채 구청장은 4층 빈 공간에 장난감 도서관을 추가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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