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 호남향우회, 온정에 대한 삐딱한 시선
추석 맞아 끄적여 본 '편견타파 캠페인' 이러니 저러니 해도 추석은 즐겁습니다. 비록 시골가는 길이 고생길이고 서울 돌아오는 길은 더 고생길이더라도요. 그 때 불현듯 명절에 서울에 있으면 얼마나 좋은지 얘기해준 친구가 떠올랐습니다. 길이 하나도 안 막혀 자가용을 타고 서울시내를 운전하고 다녀도 고속도로 운전하는 기분이고, 느긋하게 영화나 연극 뮤지컬 같은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무료 행사는 또 얼마나 많은지... 그래서 생각해 봤습니다. 추석맞이 편견타파 캠페인. 두둥~ 첫 번째는 바로 추석은 고향 내려가야 제 맛이라는 극도로 이주민 중심적인 편견이었습니다. 솔직히 고향 내려가는 건 이제 별로 즐겁지 않습니다. 다만 부모님을 뵈로 가는게 즐거울 뿐이지요. 부모님이 만약 경기도 사는 형네 집으로 오신..
雜說
2009. 9. 28. 1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