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해대책2

서울시 수해방지대책, 일본 요코하마에서 길을 묻다 원순씨 일본방문 동행취재 기록(1) 요코하마 방재대책과 소수력발전 일본 도쿄에 인접한 항구도시인 요코하마는 급격한 인구증가와 도시화로 지역하천인 츠루미강이 상습적으로 범람했던 곳이다.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첫 방문지로 요코하마를 선택한 것은 이 곳이 서울처럼 좁은 지역에 많은 인구가 밀집해 있다는 지역적 유사성과 함께, 이로 인한 에너지 부족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경험을 배운다는 이유가 컸다. 요코하마와 도쿄에서 방재시설과 신재생에너지시설을 둘러보고 서울에 적용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일정을 현지 동행취재했다. 박 시장이 처음으로 찾은 곳은 츠루미 다목적 유수지였다. 요코하마 월드컵 경기장을 지으면서 84ha 규모로 조성한 유수지는 평상시에는 시민공원으로 이용하다 집중호우로 인해 .. 2012. 2. 9.
자연재해 없는 2008년, 중앙․지방 동상이몽 자연재해가 없어 슬픈 지방자치단체가 있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소방방재청 등에 따르면 올해 재해복구비로 지난달 말 현재 모두 1444억원이 집행됐다. 불과 5년전인 2003년 태풍 ‘매미’ 등의 영향으로 재해복구비로만 7조 4712억원이 피해지역에 지원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1.9% 수준이다. 또 2004년 1조 9660억원, 2005년 1조 6861억원, 2006년 3조 6508억원, 지난해 4898억원 등 예년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중앙정부 입장에서는 남은 재해복구비를 최근 환율 급등에 따른 환차손 보전을 위한 ‘실탄’으로 확보할 수 있다. 반면 재해가 발생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로 중앙정부의 재해대책비가 내려간다. 재해피해는 막대한 손해를 자치단체에 끼치는 게 분명하지만 역설적으로 재해.. 2008. 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