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주민센터의 무한변신
사무실을 둘러보던 구민들 표정이 하나같이 흡족하다. 한 구민은 “여기 동사무소 맞아요? 구청이라고 해도 믿겠는데?”라고 감탄한다. 지난 2월 15일 열린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주민센터 개청식이 주민 200여명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다. 주민들과 함께 주민센터를 살펴 본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은 “낡고 비좁았던 곳이 탁트인 복합청사로 환골탈태했다. 주민들을 위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졌다”면서 “구청 공무원들이 서로 양평2동으로 오겠다고 경쟁이 붙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라며 환하게 웃었다. 양평2동 주민센터는 1975년에 지은 곳이라 관내 18개 동 주민센터 가운데 가장 오래된 곳이라 주민들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한계가 많았다. 낡고 협소한데다 골목에 위치해 신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양평..
취재뒷얘기
2019. 2. 27. 0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