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5가지 약한 고리
30일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지 한 달, 국내 확진 환자가 나온 지 열흘을 맞는다.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정부 대응에 조금씩 균열이 발생한다. 2014년 세월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끊이지 않았던 컨트롤타워 논란이 재연될 조짐도 보인다. 우한에서 귀국하는 국민들을 임시 수용할 장소를 둘러싼 격렬한 반발과 중국인 혐오증 양상은 “바이러스보다 더 무서운 게 공포”라는 감염병 전문가의 지적을 떠올리게 한다. 우한에서 귀국한 사실을 숨긴 채 도심을 활보한 확진자와 그걸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은 민간 병원은 위기감을 전염시키고 있다. 신종 코로나 극복을 가로막는 다섯 가지 ‘약한 고리’를 짚어 봤다. 정부가 우한에서 교민 700여명을 데려온 뒤 임시 수용할 장..
취재뒷얘기
2020. 1. 3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