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리박물관 문연다
만화가라면 덮어놓고 업수이 여기던 사회적 편견 속에서도 만화가를 꿈꾸던 김수정씨는 30년 전 서울로 상경해 처음 정착한 도봉구 쌍문동에서 어린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만화 캐릭터 구상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는 “사사건건 트집잡는 당국의 검열에 걸리지 않아야 했기 때문에 생각해 낸게 동물캐릭터였다”면서 “평범한 동물 말고 창의적인게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 아기공룡 둘리를 구상했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살던 우이천 옆 집이 둘리와 고길동이 사는 집으로 탄생했다. 그렇게 둘리는 쌍문동을 무대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 그 둘리가 30년만에 둘리박물관으로 돌아온다. 어린이들에게는 상상력 가득한 꿈의 공간,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옛 추억의 장소가 될 애니매이션 왕국, 둘리박물관이 쌍문동에 들어선다. 도봉구는 13일 한..
예산생각/지방재정
2013. 3. 15.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