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제재에 외통수걸린 한국, 아랍에미리트를 본받아라
“기존의 친서방 외교노선을 고수하고 있으며 … 이스라엘 체제를 부정하고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양면성도 보이고 있음”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서 펴낸 ‘2010 세계국가편람’에서 소개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대외관계 부분입니다. 이란의 주요 무역대상국 가운데 하나인 아랍에미리트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이란제재에 동참하면서도 ‘합법 무역’은 계속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AFP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아랍에미리트의 일원인 두바이가 이란과 교역하는 규모만 해도 연간 100억달러에 달하는 처지에서 경제적 타격을 감수하면서까지 전면적인 제재에 나서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겠지요. 아랍에미리트는 그동안 친서방 외교노선을 고수하면서도 이란의 대외무역 창구 역할을 담당하는 중립적 실용주의 ..
취재뒷얘기
2010. 8. 19. 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