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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에서 축구인생 2막 시작한 정조국 “광주 시민 여러분 경기장을 많이 찾아주세요. 제가 멋진 골 세레모니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조국이 축구 팬들에게 처음 이름을 알린 건 2002년 한·일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 국가대표팀 감독이 그를 연습생 중 한 명으로 발탁하면서부터다. 당시 18살이었던 정조국은 히딩크 감독이 좀 더 일찍 발견하지 못한 걸 아쉬워했을 정도로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았다. 정조국은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연장 골든골을 넣으며 전국적인 스타 반열에 올랐다. 2003년 프로무대에 진출해 그해 K리그 신인왕에 올랐다. K리그 통산 275경기에 출전해 84골, 23도움을 기록했고 A매치 13경기 4골을 기록했다. 프랑스 리그1 AJ 오세르와 AS 낭시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 2016. 2. 11.
광주FC 전지훈련장, 남기일 감독 불호령이 터지다 “이런 식으로 뛸거면 집에 가라.” 26일 저녁 태국 방콕에서 무앙통 유나이티드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남기일 감독 입에서 불호령이 떨어졌다. 그는 후반 교체 선수들이 열심히 뛰지 않았다며 호되게 선수들을 나무랐다. 그는 경기 도중에는 1-1로 비기고 있는데도 “우리가 지고 있다!”고 계속 외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먼저 실점한 뒤 따라잡는다 생각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는 계획 때문이었다. 말한 바 있다. 이날 연습경기에서 광주FC가 보여준 지향점은 분명했다. 바로 ‘압박’과 ‘공격’이었다. 연습경기 상대인 무앙통 유나이티드는 2015 시즌 태국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을 했다. 리그에서 세 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문이다. 팀을 새롭게 정비해야 하는 광주는 수에는 왼쪽부터 이민기, 김영빈, 김진환, 정동.. 2016. 1. 28.
광주FC 최고참 이종민, 정조국이 말하는 올해 목표 축구 담당이 되고 보니 광주FC 전지훈련을 취재하는 호사도 누리게 됐다. 태국 방콕에서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FC 선수들을 취재했다. 주장을 맡고 있는 이종민 선수, 올해 FC서울에서 영입한 정조국 선수를 인터뷰했다. “스플릿 결정나기 전에 10승을 올리고 싶습니다. 특히 과거 제가 제대로 활약을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던 수원과 서울에서 꼭 승리하고 싶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광주FC 주장을 맡은 이종민(32) 선수는 벌써 프로 경력이 15년차이고 통산 258경기에 나서 18골 27도움을 기록한 베테랑이자 광주FC 맏형이다. 광주FC에게 이종민 선수는 주장으로서 후배들을 다독이며 1부리그 승격과 승격팀 최초 잔류를 이끈 수훈갑이다. 그는 “올해 목표는 무엇보다 잔류”라고 강조하면서도 “수원.. 2016. 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