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가1 바이오연료의 역설...에너지 아끼다 식량난 부른다 친환경에너지이자 새로운 에너지 원천이라는 찬사를 받던 바이오연료가 최근 몇 개월 동안 계속된 전세계적인 식품 가격 급등과 기아, 심지어 정치적 불안정을 가중시킨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바이오연료 개발에 겁 없이 뛰어드는 정책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는 바이오연료 제조에 쓰이는 곡물량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정작 식용에 써야 할 곡물량이 줄어드는 역설적인 상황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옥수수 생산량의 40%가량을 바이오연료에 쓰는 미국에서는 지난해 옥수수 가격이 6월부터 12월까지 무려 73%나 올랐다. 국제 구호단체인 액션에이드 인터내셔널 마리 브릴 선임정책분석관은 미국에서의 옥수수 가격 상승은 아프리카에 있는 저소득국가인.. 2011.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