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독서 결산과 '추천해주고 싶은 책 10선'
기록이란 언제나 얄궂은 것이다. 일단 기록에서 누락되면 이는 곧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그 기억들이 모여 사실을 구성해 버린다. 어제 귀가하고 나서 서재에서 독서 결의를 다지던 와중에 독서목록에서 빠트린 책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무려 세 권이나... 부랴부랴 독서결산을 수정한다. 수치도 수정하고... 원래는 단행본 36권, 1만 9551쪽이라고 했는데 정정하도록 한다. 2010년 내가 읽은 책 통계를 내봤다. 2만 654쪽을 읽었다. 이 가운데 단행본은 39권, 논문은 39편(논문자료집 1권 포함)이었다. 2009년 77권, 2만 8015쪽을 읽은 것보단 저조한 성적이다. 2008년에는 64권과 논문 27편, 2만 8390쪽을 읽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2010년에는 논문 조금 더 읽..
자작나무책꽂이
2011. 1. 11.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