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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째 ‘방치된 열사’ 유관순 열사의 표준영정이 작가인 월전 장우성의 친일 논란 끝에 21년 만에 교체된 가운데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에 전시돼 있는 유관순 열사 영정이 또 다른 친일 화가가 그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와 학계에서는 친일화가가 그린 영정을 교체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27일 민족문제연구소와 학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에 있는 유관순 기념관 1층 정면에 걸려 있는 대형 영정은 친일화가 김인승(1910∼2001년)이 1959년에 그린 것으로 밝혀졌다. ●친일화가 그린 영정 33년간 전시 김인승은 1943년 ‘성스러운 전쟁에 미술로 보국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친일 미술 모임인 ‘단광회’(丹光會)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조선징병제 시행기념 기록화’ 등을 그리는 등 광복 전까지 활발한 친일 활동을 했다... 2007. 3. 11.
송기인 진실·화해위원장,‘일제역사관 건립’ 1년치 월급 전액 기부 송기인 신부(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가 민족문제연구소가 추진하는 ‘일제 강점기 민중생활 역사관’ 건립에 1년치 급여 전액을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05년 12월 과거사 위원장으로 첫 임명된 뒤 1년 동안 받은 급여 9700만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지난해 11월 말 민족문제연구소에 기부했다. 조세열 민족문제연구소 사무총장은 “당초 송 신부는 기부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역사관 건립 추진을 널리 알리기 위해 송 신부의 양해를 구한 끝에 허락을 받아냈다.”고 설명했다. 민족문제연구소가 경술국치 100주년을 맞아 건립추진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중생활 역사관은 독립운동사 중심으로 다뤄지던 근대사를 생활사의 영역으로 확대해 이 시기를 살아온 선조들의 삶을 후손들이 .. 2007. 3. 11.
2004 세계사회포럼에서 길을 잃다 카니발 혹은 해방구, 그것도 아니면 난장 세계사회포럼 첫날부터 나는 흙먼지 속에서 길을 잃어 버렸다. 흙먼지와 함께 떠오르는 뭄바이의 아침 해를 맞으며 나는 릭샤를 타고 세계사회포럼 현장으로 향한다. 취재한다고 이리 뛰고 저리 뛴다. 포럼을 찾아서 워크숍을 찾아서. 밤늦게 터벅터벅 숙소로 돌아온다. 매연을 조금이라도 피하려 손수건으로 코와 입을 막은 채 나는 숙소와 행사장을 왔다 갔다 한다. 하루가 너무나 정신이 없어서 끼니를 거른 게 한두 번이 아니다. 그런데도 나에게 1분만이라도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드는 생각. “도대체 세계사회포럼이 뭐지?” 사회포럼 사흘째, 드디어 나는 약간은 좌절해서 나에게 물었다. “무엇을 바라 여기까지 왔나?” 세계사회포럼은 엄청난 규모의 행사이다. 참가자만 8만 명이고 1.. 2004.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