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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說440

5년간 설선물 꿀꺽...정보통신부 ‘청렴불통부’? 어제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제보자한테 자료를 하나 받았습니다. 2003년부터 올해 설날까지 모 IT업체가 정보통신부 공무원들에게 명절선물을 보낸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었습니다. 쇠고기 선물세트와 과일세트를 받은 사람과 거부한 사람, 그리고 그들의 이름, 직책, 집주소, 연락처가 나와 있었습니다. 심지어 진대제 장관에게도 선물을 보냈는데 거부했다는 내용도 들어있었습니다. 자료를 받자마자 사무실로 돌아와 캡(경찰팀 팀장을 가리키는 말)과 사회부장에게 보고하고 정통부에 확인전화를 하려고 했습니다. 정통부 관계자는 전화로 얘기하지 말고 만나서 얘기하자며 사무실로 직접 찾아왔습니다. 물론 별다른 얘기는 안해주었지만 사실 자체는 다 인정했습니다. 청렴위에 확인전화하고 정통부에 추가확인하고 기사를 쓰고 나니 저녁 6시.. 2007. 3. 29.
자동차에 해외여행권...호화판 서울대병원 100주년기념행사 대한의원 100주년 기념식으로 친일논란에 휩싸였던 서울대병원이 기념행사의 일환이라며 호화판 직원행사까지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서울대병원은 2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서울대학교병원(대학로)․분당서울대학교병원․보라매병원․강남센터의 교직원과 협력업체 임직원과 가족 5500여명이 참여하는 ‘한마음축제’를 연다. 서울대병원은 한마음축제를 위해 마련한 경품 목록은 호화판 그 자체다. 대표적인 경품만 ▲자동차(1명) ▲아시아여행+특별휴가 5일권(4명) ▲커플 베이징 3박4일 여행권(1명) ▲괌 왕복항공권(2명) ▲42인치 LCD텔레비전(1명) ▲40인치 LCD텔레비전(2명) ▲PDP 텔레비전(1명) ▲프라자호텔 패키지(9명) ▲CGV골드클래스 이용권(10명) ▲휴대.. 2007. 3. 27.
국민 83% "한미FTA 다음 정권에 넘겨야" 국민 열 명 중 여덟명 이상이 한미FTA를 다음 정부에 넘겨야 하며 협상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같은 결과는 노무현 정부가 한미FTA 최종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한미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와 민주노동당은 22일 오전 11시 외교통상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미FTA 관련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결과 한미FTA 자체에 대한 찬반은 찬성이 46.8%, 반대가 44.5%로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하게 나타났다. 그럼에도 찬성과 반대를 떠나 현재 협상이 국익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고 협상내용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다음 정부에 넘기더라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드러난 대목은 의미심장하.. 2007. 3. 22.
아기 낳으면 바로 강제출국 “단속 걱정없이 자유롭게 바깥출입을 하고 싶어요. 필리핀에 있는 딸도 만나고 싶구요. 저 같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 아닌가요? 일한만큼 대접받고 싶습니다.”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좁고 어두운 길을 따라 어느 집에 들어선다. 집에서도 모퉁이를 돌아 구석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단칸방에서 레티(31)씨가 수줍은 듯 웃으며 모습을 드러낸다. 다음달이 출산 예정일이라 몸이 많이 무거워 보이는 레티는 아이를 낳는다는 기쁨보다도 5월14일로 예정된 강제출국이 더 걱정인 듯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2001년 9월에 필리핀으로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레티는 종이컵 공장, 칫솔공장, 의류공장 등을 전전하며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지금 그를 기다리는 건 강제출국 뿐이다. 한국에서.. 2007. 3. 22.
고려대 비교내신 도입방침...반수생양산 우려 고려대와 한양대, 경희대가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재수생에게 비교내신제를 적용할 방침을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반수생(대학 재학 중 입시 응시자)을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려대 박유성 입학처장은 20일 “2008학년도 입시에 한해 수시는 논술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는 수능 성적을 기준으로 비교내신을 시행하는 안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달 중 열리는 교내 입시관리위원회에 이 같은 안을 상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3 학생들과 재수생들 사이에 내신성적 처리 기준이 다르다.”면서 “비교내신제는 공정한 평가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양대 차경준 입학처장은 “수시 전형에서 논술 성적으로 기준으로 비교내신제를 적용할 계획이며 정시 적용 여부는 아직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경.. 2007. 3. 21.
서울대 간호대학도 100주년 기념식 지난 15일 서울대병원이 대한의원100주년 기념식을 연 데 이어 서울대 간호대학도 100주년 기념식을 열어 과거사 논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대 간호대학은 21일 오후 2시부터 ‘간호교육 100주년 기념선포식’을 서울대 간호대학 강당에서 개최했다. 서울대 간호대학 윤순녕 학장은 기자와 전화통화에서 “100년전 대한제국 고종황제 칙령으로 대한의원 산하에 간호부 양성소가 설치됐다.”면서 “‘간호가 여는 건강한 미래’를 슬로건으로 100년이라는 역사를 재도약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100주년 기념식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학장은 “서울대 간호대학 뿐 아니라 한국의 간호교육이 대한의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라면서 “사실은 사실대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 2007. 3. 21.
"한미FTA반대운동 이번주가 분수령" 한미FTA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면서 민주노동당과 시민사회운동 진영도 한미FTA반대운동에 힘을 집중하고 있다. 문성현 대표가 18일로 11일째 무기한 단식농성을 청와대 앞에서 벌이는 민주노동당은 19일부터 16개 시,도당을 중심으로 동조 농성에 돌입할 예정이며, 22일에는 한미 FTA 협상 중단 결단을 촉구하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서한을 발표할 계획이다. 12일부터 광화문 열린시민공원에서 단식을 계속하고 있는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도 오는 25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정부를 압박한다는 복안이다. 문 대표는 “이번 주가 한미FTA반대운동의 중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화통화에서 “협상이 계속되면 될 수록 국민여론은 한미FTA를 반대하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한미FTA .. 2007. 3. 19.
제 근황 혜화경찰서, 그러니까 옛 동대문경찰서에 출입하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새벽에 일어나 중랑경찰서, 동대문경찰서, 혜화경찰서를 돌면서 사건,사고를 챙기고 아침 8시에 첫보고를 하구요. 취재하고 기사쓰고 오후 4시까지 마감을 합니다. 저녁을 먹고는 다시 혜화,동대문,중랑 경찰서를 돌고 밤9시에 보고. 다시 중랑,동대문,혜화 경찰서를 돌고 밤11시에 마지막 보고.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제 슬슬 경찰서 '형님'들 안면도 익히고 이런 저런 세상 뒷얘기를 접하지요. 혜화경찰서 4층 기자실이 요즘 제 작업실입니다. 일단 이곳에서 경찰에서 나온 보도자료도 챙기고 전화취재도 하지요. 혜화서 출입이다 보니 관내에 있는 시민단체는 몇 곳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 일 잘하는 단체들이지요. 하던 버릇.. 200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