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집착 수준인 책욕심을 서론에 꺼낸 이유는 그토록 ‘옹졸’하기 그지없는 제가 비록 책은 아니지만 어디가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자료들을 MBC PD수첩의 모 PD에게 빌려줬기 때문입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다음주 화요일 PD수첩에서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을 다루려고 하는데요. 자료가 꼭 필요합니다.”라는 협조요청 때문이었습니다.
PD수첩의 명성은 굳이 얘기 안해도 다들 잘 아실거고, 같은 언론계 종사자로서 질투심을 느끼게 만드는 PD수첩에서 내 도움을 필요로 한다니 이만한 영광이 또 없지요.
제가 갖고 있는 한예종 관련 자료를 모아 보니 두툼한 책 한권 분량은 되더군요. 물론 대부분 비공개자료입니다.
빌려주고 나서 화요일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PD수첩에서 멋진 보도를 내보내길 기대합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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