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생각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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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사청 ‘무혐의’ 군복 업체에 배상 요구 갑질 기준 미달의 군 장병용 여름 운동복을 납품했다는 이유로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받던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들이 모두 무혐의를 받은 데 이어 법원도 잇달아 제한 처분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선고했다. 하지만 방사청은 불량 운동복으로 인한 손해배상 약 29억원을 중증장애인시설들에 청구해 과도한 횡포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손해배상금 독촉을 받는 중증장애인시설 관계자들은 5일 “애초에 입찰참가 자격 제한 조치가 부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는 마당에 수십억원이나 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건 문을 닫으라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반발했다. 중증장애인시설은 총근무인원의 50~77%를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한 업체를 말한다. 방사청과 중증장애인시설들이 법정공방을 벌이기 시작한 건 2021년부터다. 육군 장병용 여..
- 기시다를 평양에서 볼 수 있을까 2024.02.15. 김여정 “日 결단 땐 기시다 방북 가능” 김여정(조선노동당 부부장)이 15일 기시다 후미오(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추진 발언과 관련해 “(일본이) 관계 개선의 새 출로를 열어나갈 정치적 결단을 내린다면 두 나라가 얼마든지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여정은 김정은(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친동생이다. 김여정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일본이 우리의 정당방위권에 대해 부당하게 걸고드는 악습을 털어버리고 이미 해결된 납치 문제를 양국 관계 전망의 장애물로만 놓지 않는다면 두 나라가 가까워지지 못할 이유가 없을 것이며 (기시다) 수상이 평양을 방문하는 날이 올 수도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김정은이 지난달 일본 노토 대지진 이..
- “1~2년 내 ‘싸구려 드론’ 수천대 전장 누빌 것… 軍교육 싹 다 바꿔야” 美방산업체 ‘에피사이’ 류봉균 대표 “최첨단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싸구려 드론 수천대가 전투를 벌이는 시대가 1~2년 내에 현실이 됩니다.” 2020년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가 됐던 영상이 있다. 미국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주관했던, AI조종사와 인간조종사가 F-16 시뮬레이션으로 공중전 근접전투(도그파이트)를 벌이는 실험에서 AI조종사가 베테랑 인간 조종사를 5-0이라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꺾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었다. 이런 AI조종사 기술을 미군과 함께 개발하는 프로젝트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미국 방산업체 ‘에피싸이 창업자인 류봉균(대표)는 1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와 드론의 결합이 미래전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 놓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군 ..
- 9·19 군사합의 효력정지 이후, 세번째 6.25 예상해보기 북측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다. 남측은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을 정지한다고 대응했다. 곧바로 북측은 파기 선언으로 맞받았다. 9·19 군사합의는 휴전선과 북방한계선 등 접경지역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핀이었다. 안전핀이 뽑혔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꽉 잡고 있지 않으면 폭발한다. 상황을 복기해보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하 조선) 정부가 11월21일 제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시도했다. 대체로 성공한 듯 하다. 조선중앙통신은 다음날 “(21일 밤 10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며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 임무에 착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22일 오전 괌 미군기지를 촬영한 항공우주 사진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