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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4

싱가포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경제구조 개편 추진 싱가포르가 자국 노동자들의 기술수준을 높여 경제구조를 고부가가치산업 중심으로 재편하는 중기계획에 착수한다고 DPA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르만 산무가라트남 재무장관은 의회에서 2010년도 예산안을 설명하면서 “수출의존형에서 기술, 혁신, 생산성에 기반한 새로운 성장방향을 추구할 것”이라며 “향후 10년간 생산성을 연간 2~3%씩 높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10년간 연평균 생산성 증가율은 1%였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정부는 앞으로 5년간 모두 55억싱가포르달러(약 4조 6000억원)를 세제혜택과 보조금 등 형태로 노동자 재훈련에 투입할 예정이다. 산무가라트남 장관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견실한 수준인 연평균 3~5%로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무가라트남 장관이 밝힌 중기.. 2010. 2. 23.
아기 낳으면 바로 강제출국 “단속 걱정없이 자유롭게 바깥출입을 하고 싶어요. 필리핀에 있는 딸도 만나고 싶구요. 저 같은 이주노동자들이 한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 아닌가요? 일한만큼 대접받고 싶습니다.” 서울시 성동구 송정동에 있는 좁고 어두운 길을 따라 어느 집에 들어선다. 집에서도 모퉁이를 돌아 구석에 있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단칸방에서 레티(31)씨가 수줍은 듯 웃으며 모습을 드러낸다. 다음달이 출산 예정일이라 몸이 많이 무거워 보이는 레티는 아이를 낳는다는 기쁨보다도 5월14일로 예정된 강제출국이 더 걱정인 듯 가볍게 한숨을 내쉰다. 2001년 9월에 필리핀으로 일자리를 찾아 한국에 온 레티는 종이컵 공장, 칫솔공장, 의류공장 등을 전전하며 열심히 일했다. 하지만 지금 그를 기다리는 건 강제출국 뿐이다. 한국에서.. 2007. 3. 22.
대규모단속이 이주노동자인권침해 유발 (2005.4.26) 대규모단속이 이주노동자인권침해 유발 국가인권위 "이주노동자 폭력 근절 권고" 2005/4/26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정부가 벌이는 대규모 불법체류자 단속이 심각한 인권침해를 일으킨다는 우려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다. 부산출입국관리소는 불법체류자 단속과정에서 폭행과 가혹행위를 저질렀으며 공익요원이 보호중인 외국인을 수갑을 채우고 폭행했다. 게다가 부산출입국관리소는 이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고 시도했다.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는 정원 10명인 보호실에 최대 18명까지 수용하기도 했다. 국가인권위는 지난 26일 “우즈베키스탄인 압둘라함씨와 중국인 양균비씨가 출입국관리소에서 당했다는 인권침해 진정과 여수출입국관리사무소의 과밀수용 등을 조사한 결과 인권침해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 2007. 3. 22.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막 내려 (2004.9.17)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막 내려 서울성명 채택 2004/9/17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아시아이주노동자들의 문제와 대안을 모색해온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 제9차 대회가 지난 19일 교육프로그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서울대회 참가자들은 향후 활동계획과 관련해 한국의 여성이주노동자상담소들을 중심으로 후속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하여 내년에 서울에서 여성이주노동자관련 회의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동아시아에서 일본과 홍콩,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서남아시아에서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단체에서 각각 1인씩 6명의 실행위원을 선임하기로 했다. 아시아이주노동자회의(RCM)와 아시아이주노동자포럼(MFA)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서울대회는 ‘개발을 위한 이주와 이주노동의 여성화’를 .. 2007.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