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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런치2

<프리런치>, 예산문제로 글을 쓰려거든 이 책을 보라 데이비드 케이 존스턴 박정은, ·김진미 옮김, 2009, 『프리런치; 내가 낸 세금은 어디로 갔을까?』, 도서출판 옥당. 맑스가 밝힌 자신의 금언을 패러디해서 말한다면, 예산과 관계된 일 가운데 나와 무관한 것은 없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에게 ‘예산’을 삶에 와닿는 주제로 만드는 기사를 쓰는 방법을 자주 고민하게 된다. 지금까지 내린 첫 번째 원칙은 이런거다. “36.5도로 시작해 18도로 마무리하자.” 36.5도는 심장의 온도이고 18도는 두뇌활동 최적온도라고 한다(내가 사랑했던 한겨레 섹션 18도에서 영감을 얻었음을 밝힌다). 좀 더 통속적으로 풀어보자면 “뜨거운 가슴으로 시작해 냉철한 이성으로 마무리짓자.”가 될 것이다. 예산을 주제로 한 ‘좋은’ 글을 쓴다는 건 간단치 않다. ‘그 분’이 날마다 오.. 2010. 7. 6.
2009년 상반기 나를 뒤흔든 책 6가지 올해를 시작하면서 올 한 해 동안 72권/3만쪽을 읽자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한 달에 6권씩 2500쪽을 읽어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상반기 독서실적으로 점검해보니 9611쪽을 읽었네요. 23권, 25호, 14편입니다. ‘호’는 잡지를 말하는데 1월부터 6월까지 나온 모든 시사IN을 읽은 걸 나타내고요. ‘편’은 논문인데 주로 석사논문 때문에 읽은 논문들입니다. 권 호 편 쪽수 1월 3 4 0 1029 2월 2 3 4 1359 3월 3 5 0 1448 4월 4 4 10 1485 5월 8 4 0 2888 6월 3 5 0 1404 합계 23 25 14 9613 상반기 동안 23권이니 올해 목표보다 1/4에 불과하군요. 쪽수로는 1/3이 채 안되고요. 목표를 너무 높게 잡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 2009. 7.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