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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온난화2

유엔 기후변화정부간회의 고강도 개혁 필요 국제적인 지구온난화 대응을 선도해온 공로로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던 유엔 산하 ‘기후변화 정부간회의’(IPCC)가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에 따라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총회에서 IPCC 개혁과 지구온난화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일명 ‘기후 게이트’로 불리는 IPCC 기후변화보고서 오류 파문이 지난해 말 불거진 이후 유엔 의뢰로 5개월에 걸쳐 IPCC를 조사해온 국제아카데미위원회는 30일(현지시간) 지도체계 개혁과 ‘이해충돌’ 감시강화, 보고서 발간시 엄격한 근거자료 확인 등 개혁 조치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AP·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밖에도 현재 무보수 비상임인 의장직 상설화와 전문성 강화, 임기단축 필요성도 거론했다. 특히 고위직에 대해 “.. 2010. 9. 1.
탄소배출권거래제, 그게 뭐지? 2005년부터 발효된 교토의정서는 38개 선진국들에게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강제 부여함과 동시에 신축적인 이행을 유도하기 위해 배출권 거래제(Emissions Trading)를 도입했다. 배출권 거래제란 쉽게 말해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어떤 국가가 자국에 부여된 할당량 미만으로 온실가스를 배출하게 되면 그 여유분을 다른 국가에 돈을 받고 팔 수 있고, 반대로 할당량을 넘겨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밖에 없는 국가는 초과분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다른 국가로부터 사들이도록 한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자산으로 인정해 자유롭게 거래하도록 함으로써 기업이나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활성화하려는 목적이다. 온실가스 가운데 배출량이 가장 많은 것은 이산화탄소(CO2)이기.. 2008. 9.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