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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즘3

프랑스의 온라인 참여 저널리즘 저널리즘학연구소는 매달 저널리즘 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6월28일은 진민정 박사가 ‘프랑스의 온라인 참여 저널리즘’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프랑스 파리2대학에서 온라인 참여저널리즘을 전공한 진민정은 이날 강연에서 △온라인 참여 저널리즘의 양상 △성공요인과 실패요인 △국가별 차이점 △기존 언론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등을 중심으로 말했다. 프랑스 온라인 참여 저널리즘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국에서 처음 나온 오마이뉴스다. 진민정에 따르면 오마이뉴스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이는 프랑스 역시 마찬가지다. 그리고 또하나 핵심 요소가 있다. 바로 ‘언론의 위기’다. 프랑스에는 2009년 ‘신문의 종말’이라는 책이 나올 정도로 기성.. 2013. 6. 30.
한국을 지배하는 담론복합체, 민주주의 위기 부른다 [한국언론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 저널리즘학연구소 '한국 저널리즘의 미래를 위한 10대과제'] 대통령선거를 목전에 두면서 언론의 역할에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검증이라는 이름으로 특정 후보만 집중 공격하는 행태라든가, 의도적으로 문제를 덮어주는 보도에 대한 시비가 끊이지 않는다. 이런 과정은 대중들의 정치혐오를 부추기고 이는 다시 ‘감시받지 않는 정치’를 만들어낸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몫이다. 그럼 ‘감시받지 않는 정치’를 유도하는, 정치혐오와 선거불참을 유도하는 담론전략은 어디에서 나오며 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대구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김성해는 9일 서강대에서 열린 언론정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한국 민주주의의 위기와 담론복합체의 부상’이란 발표를 통해 ‘담론복합체’라는 개념을 제시하.. 2012. 11. 9.
"이형모 나쁜넘"을 넘어 우리를 돌아보자 시민의신문은 어떻게 망했나 (4) 길고도 질긴 ‘反이형모’ 정서 “그래도 XXX는 이형모에 맞서 싸우잖아” 이러저러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어떤 노조원은 다른 어떤 노조원을 옹호하며 그렇게 말했다. 이 말은 사실 시민의신문 노조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반영했다. 1999년에 발생했던 시민의신문 파업과 전원 퇴직 사태 이후 시민의신문 노조는 재결성 당시부터 일관되게 反이형모를 가장 중요한 동력으로 삼아왔다. 일부 예외는 있겠지만 사실 서로 서로 너무나도 생각이 달랐던 시민의신문 노조원들을 묶었던 거의 유일한 공통분모는 ‘反이형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시민의신문 사태에서 보여준 노조의 ‘환원주의’를 비판했지만 사실 ‘反이형모’ 정서는 시민의신문에서 역사가 오래됐다. 1차적인 책임은 당사자가 져야 할 것이다.. 2008.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