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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운동2

“여가부 폐지 논란 뼈아프게 받아들여야” 여성학자가 여가부에 보내는 고언 “여성가족부 스스로 왜 여가부가 생겼는지, 그 뿌리와 역사적 의미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걸 잊어버리거나 외면하는 순간 존립 근거도 사라집니다.” 나임윤경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오랫동안 성평등 문제를 연구했고 2018년부터 3년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을 맡았던 여성학자다. 하지만 27일 인터뷰에서 최근 논란이 된 ‘여가부 폐지론’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는 “여가부가 자신의 존재 이유를 잊어버리고 정체성을 잃어갈수록 존폐 논쟁은 더 거세질 수밖에 없다”며 여가부의 각성을 촉구했다. 나 교수가 생각하는 대안은 “출생의 기원”에 들어 있다. 나 교수는 “여가부를 만들어 낸 건 결국 여성단체를 비롯한 시민운동이었다. 당시 시민운동이 생각했던 건 정부 안에서 성평등에 입각.. 2021. 11. 9.
아태 여성들, 평화문화를 말한다 (2004.11.19) 아태 여성들, 평화문화를 말한다 23일부터 마닐라에서 국제회의 2004/11/19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동아시아, 미국, 프에리토리코 여성들이 날로 강해지는 미국의 군사주의에 맞서 평화를 이야기하기 위해 필리핀에 모인다.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동아시아-미국-푸에르토리코 여성평화네트워크’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제5차 국제회의를 연다. 필리핀여성그룹이 주관하고 미국, 한국, 오키나와, 일본, 푸에르토리코, 필리핀에서 관련 활동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국제회의는 ‘평화문화’가 주제다. 한국에서는 회원단체인 ‘군사주의에 반대하는 한국여성평화네트워크’가 참여한다. 이번 필리핀 국제회의에는 한국여성평화네트워크 대표인 유영님 두레방 대표를 비롯해 고유경 주한미군범죄근절.. 2007.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