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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3

광진구 딱따구리 목수학교 문열어 광진구에서 후원하고 풀뿌리단체인 광진시민연대가 주관하는 주민참여형 마을공동체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연다. 3월 6일 첫 수업을 개설한 광진 딱따구리 목수학교는 마을 주민들이 목공 기술을 함께 익혀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강의는 6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5월 15일까지 3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전, 오후, 저녁반으로 나누어 반별로 8명씩 총 24명을 대상으로 두 시간씩 진행한다. 강의내용은 ▲목공 기초 이론 교육 ▲공구 사용법과 연마 실습 ▲독서대와 공구함 등 간단한 품목 제작 ▲내가 디자인한 가구 제작(도면 그리기, 자재 산출하기, 재단하기, 조립 등) ▲졸업작품 제작과 전시회 등이다. 개인 공구는 따로 구입하고 참가비용은 재료비 구입을 위한 최소 비용으.. 2013. 3. 10.
특별한 마을카페가 도봉구 방학1동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하철 1호선 방학역에서 나오면 고층아파트단지가 늘어선 제법 부티나는 동네가 눈에 들어옵니다. 거기서 신한은행사거리를 지나 조금만 가면 이번엔 다세대 건물이 빽빽하고 좁은 도로가 행인들과 뒤엉키는 동네가 나타나지요. 전혀 다른 동네같지만 법적으론 똑같은 도봉구 방학1동. 지역격차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을 느끼던 다세대밀집지역인 이 곳에서 지난 5일 아주 특별한 카페가 문을 열었습니다. 골목길에 자리잡은 자그마한 카페 개관식에 이동진 구청장과 풀뿌리 시민단체 관계자들 수십명이 참가하고 축하공연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곳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지난 9개월 동안 이 곳 주민들은 재개발요구가 아니라 마을만들기를 통한 대안을 모색해왔습니다. 방학1동 마을만들기추진단을 구성한게 2월이었구요. 이후 4월까지 주민.. 2012. 10. 8.
서울시 마을만들기, 토론과 속도조절이 필요하다 박원순표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2일 기자설명회를 개최하고 급격한 도시화와 인위적 개발로 사라져가는 ‘사람’의 가치와 ‘신뢰의 관계망’을 회복하기 위한 자생적 마을공동체 형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선 공무원들은 여전히 ‘마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겠다며 곤혹스러워한다. 오랫동안 마을만들기 활동을 벌여온 시민단체 관계자들 사이에서 오히려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아 앞으로도 적잖은 토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마을공동체를 지원하는 35개 사업에 72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조인동 시 혁신기획관은 “자생적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은 최소화하고 동기 부여에 역할을 한정할 계획”이라면서 “지원 대상은 공동체 발전 정도에 따라 ‘씨앗마을’, .. 2012.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