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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자4

미국 지원받던 예멘 독재자 팽당하나  ‎30년 넘게 혼자서 잘 해체먹고 있는 독재자가 있다. 미국과 친한 덕분에 알카아에다와 싸우라고 받은 군사지원으로 자기 친위대 무장시켜도 대충 넘어갈 수 있었다. 국민들이 못살겠다 갈아보자고 데모해도 큰형님 미국은 의리를 지켰더랜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외국 국민들 안위까지 챙기러 리비아에서 전투기까지 날려주시는 오지랍 넓은 미국이 예멘 독재자에겐 한없이 관대하다. 요새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니까 대통령 사퇴시켜 주려는 모양인데 왜 그냥 토마호크로 날려 버린 다음에 '미국의 가치'와 '생명'을 지키겠다고 선언하지... 33년에 걸친 독재와 민주화시위 유혈진압에도 불구하고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대통령을 지지해왔던 미국 정부가 지난주부터 입장을 바꿔 정권교체를 모색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가 4.. 2011. 4. 10.
현존 최장기독재자 카다피의 아들들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그동안 정권안보를 위협하는 조짐이 있을 때마다 600만 국민들을 주저 없이 무력으로 억압해 왔다. 1996년 아부 살림 교도소에서 폭동이 일어나자 중화기를 동원해 1000여명을 학살한 것이 대표적이다. 그는 튀니지나 이집트에 비해 훨씬 철저하게 12만명에 이르는 군대를 장악하고 있다. 특히 주력부대는 대부분 아들이나 핵심 측근이 장악하고 있다. 강경 시위진압을 지휘한 것도 아들들이다. 그럼 카다피의 아들들은 어떤 인물들일까.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방송을 토대로 카다피 집안을 들여다보자. 카다피는 결혼을 두 번 했고 모두 8명(아들 7명, 딸 1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첫 부인과 사이에 아들을 하나 낳았고, 두 번째 부인이 아들 6명과 딸 하나를 낳았다. 조카를 둘 입양했지만.. 2011. 2. 22.
카다피, 젊은 혁명영웅에서 학살원흉으로 리비아 정부가 말 그대로 ‘막가파’식 시위진압을 하고 있다. 이 정도면 학살이라고 해야 할 지경이다. BBC방송은 19일 시위 도중 숨진 희생자들의 장례식에 참석한 문상객들이 14.5㎜ 대구경 기관총 공격을 받아 최소한 15명이 숨지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어떤 희생자는 지대공 미사일에 머리를 맞았다. 시위에 참가한 한 시민은 “벵가지는 마치 시위대와 보안군이 대치하는 전쟁터 같다.”고 말했다고 알자지라방송은 전했다. 알자지라방송은 현지 주민들의 증언을 토대로 벵가지 한곳에서만 2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면서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희생자가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비아 정부는 시위가 확산되거나 외부에 구체적인 시위 상황이 알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인터넷을 전면 차단했다. 초강경 .. 2011. 2. 21.
전세계 장기독재자들을 소개합니다 28일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윤곽을 드러낸 김정일 후계체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세기 이후 민주주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지구상에서 부자나 형제가 권력을 이어받는 사례는 적지 않다. 그러나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는 권력의 3대 세습은 근대 역사에서 유례가 없다. 북한 노동당 대표자회를 계기로 지구촌 독재권력의 실상을 긴급 점검한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7·8월호와 미국 중앙정보국(CIA) 팩트북을 바탕으로 10년 이상 장기집권 중인 독재자 22명과 장기독재자 자리를 세습한 독재자 3명 등 모두 25명의 면면과 유형을 추적했다. 세습은 전·현직 독재자 집권기간을 합산했다. 장기 집권하는 독재자들을 권력쟁취 과정을 기준으로 보면 먼저 옛 소련에서 분리독립한 4개국과 과거 김일성 .. 201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