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시설 수용 편차가 과밀수용 부른다
교정시설 수용 편차가 과밀수용 부른다 | |||
2005년도 세입세출결산 분석 | |||
2006/7/5 | |||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 | |||
적절한 교정행정을 위해서는 적절한 수용규모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재소자 과밀수용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국회예산정책처는 교정시설 수용현원이나 교정공무원 배치에도 문제가 있다며 교정시설 수용관리체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교정시설 간 수용정원대비 수용현원의 편차는 ‘양극화’라 불러도 무리가 아니다. 2006년 5월 기준으로 수용정원 대비 수용현원 비율을 살펴보면 대전교도소는 147.6%를 비롯해 부산구치소 132.5%, 제주교도소 131.5%, 대구구치소 130.9%, 인천구치소 130.6%, 청주교도소 130.3% 등 47곳 가운데 30곳이 100%를 초과했다. 반면 포항교도소, 청송직업훈련교도소, 청송제2교도소, 청송제3교도소 등은 각각 11.9%, 22%, 21.3%, 38.2%에 불과하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과밀수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사실 수용시설에 적정하게 수용인원을 안배하지 못하는 점이 더 큰 문제”라며 “수용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법무부에 충고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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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7월 4일 오후 19시 16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시민의신문 제 657호 6면에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