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유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유감’” | ||
중재협상단, 갈등해결노력 무위 | ||
2006/6/28 | ||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 |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이 벌인 중재노력도 실패로 돌아갔다. 조 교수 등 4명은 지난 4월 30일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한 이후 사업회 이사회 임원 4명과 공식적인 중재협상을 벌여왔다. 이들은 △송무호 전 본부장과 양경희 팀장 복직 △광범위한 혁신위원회 혹은 발전위원회 구성 두가지 사안을 합의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사업회 이사회는 두가지 중재안에 대해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음으로써 중재안을 거부했다.
지난 4월 성명서를 발표했던 15명은 지난 26일 다시 성명을 냈다. 이들은 “‘갈등해결의 민주적 전범’을 만들고자 하는 우리들의 충정은 실패했다”며 “우리는 사업회의 태도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사업회를 비판했다. 이들은 그러면서도 “다시 한번 사업회가 사태해결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진지하게 임할 것을 촉구한다”며 “사업회가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도 갈등과 의혹은 말끔하게 해소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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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6월 28일 오전 10시 49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시민의신문 제 656호 1면에 게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