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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뒷얘기982

"비폭력 평화운동가 양성한다" "비폭력 평화운동가 양성한다" 서울 평화나눔 아카데미 개원 2003/9/20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5년전 "사람만이 희망이다"란 화두를 세상에 던지며 감옥 문을 나섰던 박노해 시인. 그가 비폭력 평화행동의 새로운 주체를 이루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박노해 시인이 상임이사로 있는 나눔문화는 비폭력 평화활동가를 양성하고 일상의 평화영성과 생명감성을 키우기 위해 "서울 평화나눔 아카데미"를 개원했다. 평화나눔 아카데미는 그 첫 사업으로 "평화와 철학 기획강좌"를 25일부터 시작했다. 기획강좌는 신청자 가운데 인터뷰를 통해 선발한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평화의 철학과 이론 △평화영성과 문화 △현장 평화행동 등을 주제로 12월 18일까지 12번에 걸쳐 매주 목요일 진행한다... 2007. 3. 11.
"국내외 민주화운동가 동등한 대우를" 임종인 해외민주인사 추진위 집행위원장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은 과거 민주화운동가 모두의 과제이자 도덕성 회복의 길이다."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위한 범국민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8월7일 기독교회관에서 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개별 단체별로 진행하던 활동을 하나로 모아 해외민주인사 명예회복과 귀국보장을 이룬다는 취지로 결성되는 추진위에는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이하 한통련) 대책위,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통일연대 등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추진위는 해외민주인사 고향방문을 9월에 실현하는 데 힘을 집중하고 있다. 임종인 추진위 집행위원장(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부회장)을 만나 활동계획 등을 들었다. -추진위의 활동계획에 대해 알려달라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를 .. 2007. 3. 11.
"조국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달라" 입국거부된 전 한통련 활동가 신용삼씨 재일동포2세인 신용삼(51)씨는 1976년부터 재일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 간부로 활동했으며 활동을 중단한 1996년 이후로는 생업에만 종사해 왔다. 그는 지난 6월27일 주오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한테서 △반국가단체인 한통련에서 활동했고 △국내외 불순세력들과 연계해 반국가 활동 등 국익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등의 이유로 여권발급을 거부당했다. "사상의 자유" 논란에 싸인 준법서약서 영사관에서는 신씨가 한통련 탈퇴확인서를 쓰지 않는 걸 문제삼는다. 노재응 계장(외교부 법규계)은 ""언제 가입해서 언제 탈퇴했다는 것과 앞으로는 해당 단체 활동을 안하겠다"는 말이 포함돼야 탈퇴확인서의 요건을 갖춘 것"이라고 밝혔다. 탈퇴확인서가 결국 준법서약서라는 점을 확인시키는 대목이다.. 2007. 3. 11.
뉴욕 한인회장, 우여곡절 끝 업무 시작 뉴욕 한인회장, 우여곡절 끝 업무 시작 2003/5/15 강국진 기자 globalngo@ngotimes.net 제28대 뉴욕한인회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뉴욕한인회장 당선무효 논란이 일단락됐다. 제27대 뉴욕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이영규)는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헌진)의 요청에 따라 정·부회장 후보를 분리해 처리할 수 있다는 선거관리 규정을 만들어 김기철씨 회장 당선의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4월29일 기자회견에서 단독 입후보한 김기철·이경로씨의 당선을 정식으로 공고했다. 김 당선자 선거대책본부는 4월28일 박태식 전 한인회 이사장을 인수위원장으로 한 인수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김기철 신임 한인회장은 5월1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미주중앙일보"는 4월29일 "유권자 등록운동.. 2007. 3. 11.
서울대병원 100주년 '친일세탁'? 서울대병원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대한의원 100주년기념사업’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담은 내부 자문위원회의 보고서를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일왕이 임명한 대한의원 창설위원장 사진이 담긴 개원식 기념엽서(서울신문 3월1일자 7면 보도)가 공개되는 등 대한의원 100주년 기념식을 둘러싼 반대 여론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밝혀진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7일 서울대병원 병원사연구실이 만든 ‘병원사포럼’에 따르면 지난 1월24일 오전 8시 대한의원 개원 자체가 일제 침략성을 담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날 오후 5시 월례 세미나에서 보고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측이 갑자기 세미나를 연기시켰고 포럼 위원들에게 보고서 공개 여부와 시기, 방법까지 맡겨 달라며 비공.. 2007. 3. 11.
[20&30] 설레는 3월… 새로운 도전은 즐거워 만물이 소생한다는 3월 중순. 날씨는 여전히 겨울같이 차갑지만, 몸 속에서는 뭔가 꿈틀대는 기분이다. 새 학기에 접어든 대학생은 물론이고 늘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는 직장인에게도 3월은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누군가 일상에 활력소를 줄 뭔가를 찾고 있을때, 발빠른 2030세대들은 이미 도전에 나섰다. 새 봄을 맞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이들의 평범하지만 비장한 각오를 들어봤다. #1기운 돋우는 데는 몸을 움직이는 게 최고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부니까 마음이 들떴어요. 뭔가 새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용기를 내 얼마전 살사동호회에 가입했죠.” 디자이너 전희원(27)씨는 올 봄 들어 생활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한다. 친구와 함께 나간 살사 동호회에 푹 빠지면서 일상에 생기가 돌기 시작했단다. “매일매일이.. 2007. 3. 11.
‘일제 강제동원 진상’ 묻히나 ‘일제 강제동원 진상’ 묻히나 20만명에 이르는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 진상규명과 지원법 마련을 위해 활동해 오던 ‘일제강점하강제동원진상규명시민연대’(시민연대)가 3·1절을 앞두고 공식 해산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시민연대는 2001년 결성된 ‘일제강점하 강제동원피해 진상규명 등에 관한 특별법 추진위원회’를 모태로 2004년 3월 창립했다. 따라서 이 단체가 해산되면 피해자 지원과 관련한 법 제정과 진상규명에 적지 않은 차질을 빚을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시민연대의 해산은 정부가 국회에 상정한 ‘일제강점하 국외 강제동원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법률안’(희생자 지원법) 제정안에 생환 후 사망자에 대한 지원 항목이 빠지면서 생긴 피해자들 간의 갈등이 주된 원인이 됐다. 1일 시민연대에 따르면 회원들.. 2007. 3. 11.
100주년 서울대병원 뿌리 논란 100주년 서울대병원 뿌리 논란 서울대병원이 1907년 설립된 대한의원 창립 100주년기념사업을 추진중인 가운데 일왕이 임명한 일본인 대한의원 창설위원장의 사진이 담긴 개원식 기념엽서가 처음으로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대한의원을 대한제국이 만들었다는 서울대병원측의 기존 주장을 뒤집는 중요한 자료다. 연세대 의사학과 여인석 교수가 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에서 찾아 28일 공개한 이 엽서는 1908년 10월25일 대한의원 개원식을 기념해 발행됐다. 엽서에는 대한의원 창설위원장이었던 사토 스스무(佐藤進)의 사진이 실려 있다. 그는 우리나라를 침략한 이토 히로부미 통감과 메이지 일왕이 임명한 인물이다. 옆서 밑부분에는 한문 전서체로 “대한의원 개원식기념”이라고 써 있다. 여 교수에 따르면 당시 창설위원회 .. 2007. 3. 11.
33년째 ‘방치된 열사’ 유관순 열사의 표준영정이 작가인 월전 장우성의 친일 논란 끝에 21년 만에 교체된 가운데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에 전시돼 있는 유관순 열사 영정이 또 다른 친일 화가가 그린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단체와 학계에서는 친일화가가 그린 영정을 교체하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27일 민족문제연구소와 학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에 있는 유관순 기념관 1층 정면에 걸려 있는 대형 영정은 친일화가 김인승(1910∼2001년)이 1959년에 그린 것으로 밝혀졌다. ●친일화가 그린 영정 33년간 전시 김인승은 1943년 ‘성스러운 전쟁에 미술로 보국한다.’는 취지로 결성된 친일 미술 모임인 ‘단광회’(丹光會)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조선징병제 시행기념 기록화’ 등을 그리는 등 광복 전까지 활발한 친일 활동을 했다... 2007.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