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999

연대기구 대표는 얼굴마담? (2004.5.27) 연대기구 대표는 얼굴마담? 우후죽순 연대기구 결성, 집행 따로 대표 따로 2004/5/27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시민사회의 대표적인 원로 가운데 한 명인 홍근수 목사(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상임대표). 그는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단체가 얼마나 되는지 묻자 “기억이 안난다”고 대답한다. 그는 “무늬만 공동대표고 실제로는 얼굴마담인 경우도 적지 않다”며 “조직을 결성할 때는 원로라고 모시지만 일은 실무자가 다하니까 정작 관심 갖고 참여하고 싶어도 할 일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하소연한다. 다양한 쟁점에 따라 다양한 연대기구를 결성하고 대표를 선출한다. 원칙적으로 연대기구의 대표는 대내적으로 조직을 이끌고 대외적으로는 활동을 대표한다. 실제로도 그런가? 연대기구 대부분이 적게는 수십명 .. 2007. 3. 12.
서울YMCA 여성차별 요지부동 (2004.5.21) 서울YMCA 여성차별 요지부동 인권위와 YMCA전국연맹 서울YMCA에 시정 권고 여성회원 총회원권 인정 거부 평등권 침해 2004/5/2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서울YMCA 여성회원들의 1백년 소원은 언제쯤 이뤄질까? 여성회원의 총회원권 인정을 거부하는 서울YMCA(이하 서울Y)에 대해 안팎의 비판이 거센 가운데 국가인권위원회가 “여성회원의 총회원권을 부여하라”며 시정을 권고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YMCA전국연맹도 전국대회에서 격렬한 논쟁 끝에 “즉각 여성회원의 총회원권을 인정하라”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인권위는 지난 18일 “서울Y가 여성회원들에게 총회의결권과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성차별 행위로 평등권 침해”라며 시정을 권고했다. 서울Y 소속 여성회원들은.. 2007. 3. 12.
원폭희생자 손귀달 할머니의 못다 쓴 비망록 (2004.5.21) 원폭피해자 아픔과 상처 누가 씻어주나2004/5/21북핵을 둘러싼 북미갈등이 지금도 한반도 평화에 먹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지만 누구도 한국인 원폭피해자에겐 관심을 갖지 않는다. 내년이면 원폭투하 60주년이 되지만 2천명이 넘는 원폭피해 생존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 살고 있다. 모르쇠로 일관하기는 한국정부나 일본정부나 별 차이가 없다. 그나마 지난 96년 건립된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이 있을 뿐이다.대구KYC 평화통일센터는 ‘피해자 중심으로 반핵평화를 이야기하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원폭피해자 구술증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세 번째로 합천 원폭피해자복지회관을 찾은 대구KYC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은 1대1 결연을 통해 맺어진 원폭피해자들의 말벗이 돼주면서 그들의 증언을 기록했다. 대구KYC는 구술증언을.. 2007. 3. 12.
사고 시내버스에 ‘매달린 시민안전’ 사고 시내버스에 ‘매달린 시민안전’ “사고가 났더라도 시동이 걸리면 회사에서 운행하라고 하는데 별 수 있나요. 어떻게든 횟수는 채워야지요.” 지난 9일 밤 10시50분 서울 중화동 태릉사거리. 버스기사 A씨는 정거장에 멈춰 있던 시내버스에 올라타 시동을 걸었다. 버스의 뒷부분은 한눈에 봐도 심하게 찌그러져 있었다. 뒷 범퍼가 밀려 엔진 냉각팬을 파고들어 시동을 걸자 버스에서는 기계 깎는 소리가 시끄럽게 났다. 하지만 A씨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다시 버스를 운행했다. 이 버스는 불과 1시간30분 전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난 버스였다.A씨는 교통사고 피해차량 운전사였고 중랑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사고 장소에 있던 버스로 돌아와 운행을 시작한 것이다. 사고는 이날 밤 9시20분쯤 혈중알코올농도 0.198.. 2007. 3. 12.
독일 학자 47인 "송 교수 7년 선고에 분개" (2004.5.19) 독일 학자 47인 "송 교수 7년 선고에 분개" 대통령에 공개서한 보내 송 교수 항소심 19일 시작 2004/5/19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송 교수 마녀사냥의 2막이 올랐다. 1심에서 징역 7년형을 선고받은 송두율 독일 뮌스터대 교수는 지난 19일 공판을 시작으로 항소심을 받게 된다. 송두율 교수 석방과 사상․양심의 자유를 위한 대책위원회는 공판 직전 기자회견을 열고 “1심 판결은 법원을 냉전의 최후보루이자 수구보수의 아성으로 추락시킨 참으로 수치스런 판결”이었다며 “앞으로 진행될 2심 공판과정은 법원이 과연 자기 탈바꿈과 재탄생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를 판별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독일학계를 대표하는 47명의 학자들은 송 교수의 즉각 사면을 촉구하는.. 2007. 3. 12.
"거버넌스는 시민사회 인사 정부참여 정당화 논리가 아니다" (2004.5.18) "거버넌스는 시민사회 인사 정부참여 정당화 논리가 아니다" 이명석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교수·박상필 성공회대 교수 대담 아시아엔지오정보센터 기획대담 7회 "시민사회와 거버넌스" 2004/5/18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지난 17일 열린 제7차 아시아엔지오정보센터 기획대담의 주제는 사회학․행정학 등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떠오른 ‘시민사회와 거버넌스(Governance)’였다. 대담자로 나선 이명석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교수와 박상필 성공회대 연구교수는 △거버넌스의 개념 △거버넌스의 등장배경 △거버넌스와 시민사회의 관계 △가버넌스의 한계 등에 대해 토론했다. 최근 한국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는 가버넌스는 학계에서 ‘진행형 이론’이란 것을 반영하듯 번역어도 공치·협치·능동사회·.. 2007. 3. 12.
"여성주의, 서구페미니즘 수사에서 벗어나야" (2004.5.13) "여성주의, 서구페미니즘 수사에서 벗어나야" 아시아엔지오정보센터 기획대담6 [페미니즘 아젠다는 우리의 미래인가] “여성,생태,평화 아우르는 양성평등운동 펼칠 때” 정현백 여성연합 대표, 강남식 성공회대 교수 열띤 토론 2004/5/13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지난 10일 열린 제6차 아시아엔지오정보센터 기획대담에 나온 정현백 한국여성연합 상임대표와 강남식 성공회대 교수는 △21세기 한국 페미니즘의 쟁점 △한국여성문제의 보편성과 특수성 △세계화와 페미니즘 △여성주의 전략 등에 관해 깊이있는 얘기를 나눴다. 특히 이번 대담은 학생들의 예리한 질문이 쏟아져 대담자와 학생들 사이에 토론이 벌어지는 등 시종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여성․생태․평화를 아우르는 대.. 2007. 3. 12.
[인터뷰] 오두희 5·29평택평화축제 집행위원장 (2004.5.13) “수저와 악기만 들고 평택으로 놀러 오세요” [인터뷰] 오두희 5·29평택평화축제 집행위원장 2004/5/13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용산미군기지이전 대상지인 경기도 평택시에서 대규모 평화 한마당이 열린다. 평화바람, 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 평화인권연대, 아시아의 친구들 등은 “총을 내려라”라는 주제로 아시아 민중과 함께하는 ‘529반전평화문화축제’를 5월 29일부터 무박2일로 개최한다. 평화축제 집행위원장은 맡고 있는 오두희씨는 “글, 그림, 노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평택과 평화를 이야기할 것”이라며 “평화축제 참가자들 모두가 평택에서 ‘평화’와 ‘현장’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오 위원장은 “평택평화축제는 집회가 아니다”며 “굳이 얘기하자면 ‘문화 저항운동’이 될 .. 2007. 3. 12.
법제처 "용산기지이전협정 위헌소지" 지난 2월 주장 (2004.5.11) 법제처 "용산기지이전협정 위헌소지" 지난 2월 주장 파문 일어…시민사회단체, 협상 전면 중단 촉구 강력 반발 외통부 "법제처 비공식 의견 문의" 시인 2004/5/11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법제처가 지난 2월 용산기지이전협정이 위헌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용산기지협상팀에 전달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더구나 협상팀이 위헌소지를 피하기 위해 이행합의서와 똑같은 내용을 포괄협정에 첨부해 국회비준을 거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용산기지이전협상의 위헌성을 줄기차게 주장해온 시민사회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파문이 일파만파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일보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월 7차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가 끝난 뒤 외교부는 포괄협정(UA)과 이행합의서(IA.. 2007.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