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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2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에선 어린이도 목수 드릴로 나무에 구멍을 내고 망치질을 하는 어린이들 손매가 야무지다. 고사리손으로 책꽂이 하나를 뚝딱 만드는 정성만큼은 소목장(小木匠) 안 부럽다. 옆자리에선 어린이들과 함께 온 엄마들이 저마다 등받이 없는 의자를 만들고 있다. 6일 찾은 도봉구 희망목재문화체험장에선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하는 체험학습과는 사뭇 다르다. 아이들이 엄마 옆에서 구경하거나 보조 구실만 하는게 아니라 자기 작품에 몰두한다. 강사 지시에 따라 설계부터 망치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온전히 자기 작품이다. 엄마들도 바쁘긴 마찬가지다. 아이들 작품 신경쓸 틈 없이 ‘내 작품’에 열중하느라 바쁘다. 드릴로 나사못을 조이던 한 7살 유치원생은 “책꽂이 만들어서 집에 가져갈 거예요”라고 수줍게 웃는다. 허현수 도봉구 공원녹지과장은 “처음엔 엄마.. 2019. 1. 7.
노원구와 북서울미술관 손잡고 풍성한 기획전시 서울 노원구가 북서울미술관과 손잡고 풍성한 기획전시를 내놓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기혜경 북서울미술관 부장은 내년에 천경자·이중섭 등 근·현대 명화전과 레안드로 에를리치 특별전을 비롯해 주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전시를 추진하기로 의기투합했다. 2020년에는 세계명화전도 개최하기로 했다. 지난 27일 북서울미술관을 찾은 오 구청장은 기 부장과 함께 1시간 넘게 미술관 곳곳을 둘러보며 협력 방안을 의논했다. 특히 오 구청장은 천경자·이중섭 작품을 전시할 2층 전시실에서 전시 방식과 필요한 사항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그동안 북서울미술관에 주민 눈높이에 맞는 친근하고 호감도 높은 작품을 전시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그에 필요한 예산은 노원구가 뒷받침하려 한다”면서 “북서울미술관에서 여.. 2019.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