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8/12/282

잔지바르, 성소수자, 퀸으로 가는 길 ‘보헤미안 랩소디’에 매혹된 연말입니다. 봐야지 봐야지 하던 영화를 지난 주말 드디어 봤습니다. 두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지루한 줄 몰랐습니다. 극장에 울려퍼지는 노래도 멋지지만 영화를 통해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되새기는 것도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프레디 머큐리를 지칭하는 다양한 이름에서 프레디 머큐리를 중층으로 옭아맸던 소수자의 삶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영화 시작과 후반부에는 프레디 머큐리를 “파키스탄 사람”이라고 지칭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프레디 머큐리는 “잔지바르”와 “파시” “불사라”라는 이름을 거부하며 “영국인”과 “머큐리”라는 외투로 덮으려 하지만 차가운 겨울바람같은 세상의 시선은 끊임없이 그의 뿌리를 땅 위로 들어올립니다. 잔지바르는 프레디 머큐리가 태어난 곳입니다. 탄자니아 .. 2018. 12. 28.
서대문 키즈헬스센터 아이랑 개관 신나게 뛰어놀면서 체력측정도 하고 운동처방까지 받을 수 있는 아동체력관리시설이 전국 최초로 서울 서대문구에 들어섰다. 서대문구 서대문문화체육회관에선 12월 13일 구민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서대문키즈헬스케어센터 ‘아이랑’ 개관식을 열었다. 만 3~7세 아동을 대상으로 월부터 토요일까지 운영한다. 평일에는 서대문구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단체로 이용하고, 토요일에는 개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평일 단체 이용은 무료, 토요일 개별 이용은 유료(금액은 미정)다. 아이랑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3월에 본격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서대문문화체육회관 1층 968㎡ 공간에 문을 연 아이랑은 스포츠 체험형 놀이공간은 물론 디지털 감지기를 이용해 6개 항목의 신체발달 정도를 측정하는 시설을 갖췄다. 측정.. 2018.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