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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4

미국과 위키리크스의 담론경쟁 "안보위협 vs 언론자유" 내부고발 전문 사이트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호주 일간 ‘디오스트레일리안’ 8일자 기고문을 통해 미국 정부와 위키리크스의 대립을 언론을 탄압하는 정부와 진실을 추구하는 언론의 대립으로 규정하며 위키리크스의 정당성을 옹호했다. 그는 기고문에서 위키리크스를 ‘과학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저널리즘을 만들어낸 언론사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하면서 “민주사회는 강력한 언론을 필요로 하고 위키리크스는 그런 언론 가운데 하나다. 진실 공개만이 정직한 정부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어산지는 기고문의 시작과 끝을 모두 언론자유에 관한 역사적 사례로 인용하며 ‘언론자유’라는 ‘프레임’을 내세웠다. 서두에서는 다국적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젊은 시절 썼던 “진실과 비밀이 경주를 할 때 진실이 항상 이긴다는 점은 의심할 .. 2010. 12. 9.
호주 반이민정서 확산, 한국에 불똥튄다 ‘이민자의 나라’ 호주가 올해 말로 예정된 연방의회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이민정책을 둘러싼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다. 집권 노동당 정부는 이민자를 적극 수용하자는 이른바 ‘빅 오스트레일리아’ 정책을 편다. 반면 야당인 보수연립은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호주 정치경제 전문가인 문경희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교수한테서 호주 반이민 논쟁 배경과 전망을 들어봤다. 문 교수는 호주국립대에서 정치·국제관계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발화점: 연합뉴스 관련 보도 호주에 대한 더 자세한 개괄은 위키피디아를 참고하시길. Q: 이민정책이 선거쟁점 되는 이유는. A: 국가의 미래 결정 호주에선 이민문제가 선거쟁점이 아니었던 적이 없다. 영연방 소속인 호주는 독립 이후 1970년대까지 백인만 이민자로 받아들이는 이른바 ‘.. 2010. 4. 14.
국방예산 낭비 논란 대처하는 두가지 경우 최근 미국과 호주의 국방부가 거센 예산낭비 논란에 휩싸였다. 하지만 대응양상은 사뭇 다르다. 미 국방부는 육군의 반대를 무릅쓰고 거액의 사업을 강행하려 하고, 호주 국방부는 잘못된 관행으로 인한 예산낭비에 과감한 개혁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미 국방부, 예산낭비는 맞지만… “많은 군 지휘관들이 원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버리기도 아까운 값비싼 무기체계를 둘러싸고 펜타곤(국방부)에서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 국방부가 오랫동안 추진해온 중거리방공체계(MEADS) 개발사업 때문에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사업은 기존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대체하려는 목적으로 2004년부터 독일·이탈리아와 함께 2018년 상용화를 목표로 시작했다. 총 개발비.. 2010. 3. 12.
호주 반이민정서 확산 경기침체와 계속된 불법이민 논란 등의 영향으로 호주인 사이에 반이민 정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호주 주간 선데이메일은 여론조사전문업체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호주 연방정부가 이민자 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66%에 달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호주 태생 응답자 가운데 72% 뿐 아니라 외국 출신 중에서도 이민 제한을 지지하는 비율이 55%나 됐다. 호주 정부는 해마다 이민자를 19만명 가량 받아들이고 있다. 이민 문제 전문가 봅 비렐 박사는 선데이메일과 인터뷰에서 “여론조사 결과는 이민에 대한 호주인의 선호도가 부정적인 쪽으로 급선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4~5년전까지만 해도 이민자들이 부족한 숙련기술 노동력을 채워주는 등 .. 2010. 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