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011 브라질 축구코치가 한국에 던진 쓴소리 "단기 실적에 너무 집착한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중인 광주FC 선수단에는 우렁차지만 무슨 소리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소리로 끊임없이 선수들을 독려하는 외국인이 유독 눈에 띈다. 브라질에서 온 길레미 혼돈(34) 광주FC 피지컬 코치는 포르투갈어와 “하나 둘 셋”이나 “빨리 천천히” 같은 한국어를 섞어서 잠시도 쉴 틈 없이 선수들을 지도한다. 선수들이 묵는 호텔 로비에선 밤늦게까지 노트북을 켜고 훈련 프로그램을 점검하는 그를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혼돈 코치도 소싯적에는 축구 선수였다. 2000년부터 피지컬 코치로 활동중이다. 브라질 3부 리그부터 1부 리그까지 13개 클럽에서 선수들을 지도한 베테랑이다. 광주 스카우터가 재작년에 브라질을 찾았다가 혼돈 코치에 반해서 한국행을 제안했다. 혼돈 코치는 “브라질은 축구로 숨을 .. 2016.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