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길 국방장관 "올해까지 용산기지 세부협상 마무리할 것" |
한미국방장관 합동 기자회견서 밝혀 |
럼스펠드 "파병문제 한국 결정 존중할 것" |
2003/11/17 |
강국진 globalngo@ngotimes.net |
조영길 국방장관은 금년 말까지 용산기지 이전 세부협상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인 용산기지 이전과 주한미군 평택총집결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주한미군확장반대평택대책위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에서 이에 격렬히 반대하고 있어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을 한강 이남 2개 권역으로 2단계에 걸쳐 재배치하고 통합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그는 "주한미군 재배치는 주변국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며 그럼으로써 침략에 대한 우리의 대응력을 높일 것이다"고 밝혔다. 또 "우리의 행동이 한미상호방위조약 이행능력을 약화시키지 않을 것이며 한미연합전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럼스펠드가 말한 2단계 재배치는 우선 2006년까지 경기북부의 미군기지를 의정부와 동두천으로 이전하고 2단계는 미군기지를 평택으로 총집결한다는 것을 말한다.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은 "북한이 핵을 갖고 있는데도 안전보장할 의사가 있느냐"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대해 "북한은 폐쇄사회이기 때문에 모르는게 많다"며 "북한 현황에 대한 평가는 정부에 담당하는 부서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교적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을 설득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들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에서 "북한에 대한 안전보장은 시기상조"라고 발언한 것에서 한 발 물러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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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1월 17일 오전 8시 43분에 작성한 기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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