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雜說

세계 유학생 지도가 바뀐다

by betulo 2010.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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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가 발표한 <국제 유학시장의 최근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기술발달과 교육시장 통합으로 인해 전세계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8년 기준 세계 유학인구는 330만명. 이는 1975년 75만명. 2000년 180만명. 2005년 260만명과 확연한 차이를 느낄 수 있다.


2000년부터 2008년까지 국제이주인구는 연평균 1.8% 증가했다. 반명 유학생은 7.9%증가했다.


유학생 증가는 교육시스템 병목현상을 해소하려는 송출국과 세계 인적자원을 확보하려는 유입국간 이해구조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가령 유럽연합은 1999년 볼로냐 협약 통해 유럽연합내 고등교육구조 단일화하고, 교육기관간 협력과 이동성 높이는 전략 추진중이다.

삼성경제연구소는 호주, 캐나다, 러시아가 새로 부상중이라면서 세 나라 점유율이 2000년 13.5%에서 2008년 16.7%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는데 이 정도 수치 가지고 “신흥 유학강국 부상”이라고 하는건 근거가 좀 약해 보인다. 오히려 삼성경제연구소도 지적했듯이 “非OECD 국가 유학시장 점유율이 같은 기간 10.7%에서 19.0%로 증가”했다는 점과 전통적 유학강국이 약세를 보인다고 해석하는게 더 맞지 않나 싶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4대 유학강국 선호도는 크게 감소했고 점유율도 2000년 57.5%에서 2008년 43.9%로 줄었다. 대륙간 이동 감소하고 권역내 유학 증가하는 것도 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유학대상국 결정 핵심요인으로 영어와 저렴한 학비, 문호개방정도를 꼽았다. 영어권 국가는 전통적 우세를 보인다. 또 내국인과 학비차별이 없는 독일과 프랑스도 인기지역이다. 가령 핀란드와 스웨덴은 영어강의 수준이 높고 학비는 무료라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비슷한 이유에서 유럽연합은 유학생 늘고 폐쇄적이고 등록금 높아지는 미국은 감소하는 추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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